을지로입구역

을지로입구역을  지나가다가 내 눈앞에서 어떤 청년이 다리를 붙잡고 확 쓰러졌다. 나도 갔고 다른 사람들도 다가갔다. 나는 무서워서 선뜻 만지지 못했다. 어른들은 쥐기 난갓같다며 다리를 펴고 주므르고 했다.     “하지마요” 청년이 말한다.   어디아파요? 사람들이 물어본다. 청년이 대답한다 “간질이 좀… Continue Reading